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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월평마을 태양광 자립마을 변신
등록 :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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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한국전력이 ‘송주법’ 지원금을 활용해 추진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이 마무리돼 부산 기장군 월평마을이 신재생에너지 자립 마을로 변했다. 

월평마을

▲월평마을 전경

 

‘송주법’은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다.

1일 한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했다. 

지원사업 대상은 345kV 이상 지상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선하지 인근과 옥외변전소가 있는 지역으로 올해 사업대상지역은 전국 4862개 마을이다.

송주법 지원금 지급대상 중 한 곳인 부산 기장군 월평마을 주변에는 765kV, 345kV 송전선로가 지나고 있다. 

765kV 선로는 신고리 원전과 경남 창녕군의 북경남변전소를 연결하는 송전선로다.

이 사업은 송주법 지원금 전액을 들여 월평마을을 에너지자립 마을로 만들기 위해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추는 것이다. 

송주법 지원금으로 마을의 모든 주택과 마을회관, 마을 공동창고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한전은 월평마을 147가구에 총 446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춰 연간 361㎿h의 전력을 생산해 4500만원의 마을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에 추가로 마을 공동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연간 3억원 이상 추가소득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을회관에는 낮에 태양광 생산전력을 소비하고, 밤에는 남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했다. 

마을 입구 전주에는 별도 가로등 지지물이 필요 없는 전주 일체형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거리 미관을 개선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송주법 주변지역 지원방안을 통해 전력설비 건설지역 인근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전력설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서로 상생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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