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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안보] 재생에너지-전기차 저유가시대 ‘관통’
등록 :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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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전기차 저유가시대 ‘관통’  
외교부-산업부, 2016 글로벌 에너지안보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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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산업부가 공동 개최한 2016 글로벌 에너지안보 세미나의 1세션. 사진=안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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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보스마 미국 콜롬비아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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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베네트 IEA 연구위원. 사진=안희민

사이먼 베네트 IEA 연구위원. 사진=안희민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저유가에서도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정책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29일 외교부와 산업부가 개최한 2016 글로벌 에너지안보 컨퍼런스에 참석한 팀 보스마 미국 컬럼비아대 수석연구원과 사이몬 베네트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지구 온도 상승 2도 억제를 위해 각 나라 현실에 맞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사용할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 탄소포집저장(CCS)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부 국가에서 추진하는 원전은 완벽한 솔루션은 아니지만 에너지 기술 가운데 한 가지"라며 "에너지 감축 정책 수립을 위해 미국처럼 각 주가 적극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사례를 예로 들었다. 미국은 셰일가스 개발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었지만 기후변화대응이 경제 성장에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여전히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원전이 많지만 탄소 ‘탄소발자국(풋 프린트)’ 정책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재생에너지 설비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도 재생에너지의 대표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각 나라 사정에 맞는 에너지원을 이용해 글로벌 트랜드인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감축 활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사이먼 IEA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환경과 충돌을 경계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성장이 같이 일어나야 한다는 취지다.

그에 따르면 2015년엔 1조8000억달러가 투자됐는데 에너지효율에 12%, 전력네트워크 14%, 오일가스 46%, 발전 23%, 바이오매스와 태양광, 열 1%에 투자됐다. 석유가스에 투자가 2000억달러 줄어들었는데 전례가 없는 것이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은 석탄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에도 투자하며 세계 에너지 1위 투자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미국이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시스템 통합이나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지만 비용은 점차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똑같은 1달러를 투자해도 비용이 줄어 화석에너지보다 효율성이 큰 시대가 열렸다.

사이먼 애널리스트는 "에너지정책에서 중요한 것은 유가가 아니라 정부의 의지"라며 "저유가가 계속되고 셰일가스 개발로 천연가스 수요와 공급이 늘고 있지만 전기차와 재생에너지는 중장기적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안희민 기자ah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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