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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력수요 기존 예상보다 11.3GW 감소 전망
등록 :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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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력수요 기존 예상보다 11.3GW 감소 전망

13일 8차 전력수급계획 수요전망 초안 공개...최대수요 101.9GW
전력수급 안정으로 원자력 등 신규 건설 타격 불가피


2030년 전력수요가 기존 전망치보다 무려 11.3GW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향후 설비과잉 논란이 우려된다.
이는 1GW규모 발전소 11기에 해당하는 양으로, 그만큼 발전소를 짓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 수요전망 워킹그룹(위원장 유승훈)이 13일 발표한 8차 계획 수요전망 초안에 따르면 2030년 최대수요는 101.9GW로 예측됐다.
2년 전 수립한 7차 계획에서는 2030년 최대부하를 113.2GW로 예측했었다. 2년 만에 11.3GW가 줄어든 것으로, 전력수급계획 수립 상 최대수요전망이 낮아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처럼 수요전망이 낮게 나온 것은 전력수요에 가장 큰 영향(70%)을 미치는 경제성장률이 낮게 전망됐기 때문이다.
KDI가 분석한 GDP 전망은 연평균 2.5%로, 기존 보다 0.9% 감소했다.
이번에 발표된 수요는 목표수요로 모형에서 예측된 수요(기준수요)에서 7차 계획과 동일한 수요관리 목표(12%)를 가정해 반영한 수치다.
그동안 에너지전문가들은 수요전망을 놓고 발전설비를 더 짓기 위해 부풀려져왔다고 지적해 왔다. 때문에 이번 수요전망은 7차 계획 수립시 운영한 전력패널모형 외에 4개 추가모형을 이용했다.
7차 계획 대비 수요전망이 크게 낮아지면서 신규 발전소 건설을 준비하고 있거나 건설 예정인 사업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규 원전·석탄발전 사업들의 경우 사업 철회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워킹그룹은 수요예측 모형을 공개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7월 26일 신재생·전기학회 주관으로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향후 수요소위를 통해 추가적인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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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7년 07월 13일(목) 12:38
게시 : 2017년 07월 13일(목) 12:39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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