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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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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전기화재 잡는다
등록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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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전기화재 잡는다

전기안전공사, 빅데이터 기반 전기화재 위험예측 서비스 구축
지난 6월 대구 시범사업 거쳐 내년 1월부터 전국 확대 계획


전기안전공사가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전기화재 위험을 사전에 진단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이달 말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전기화재 위험예측 서비스’를 구축, 내년에 전국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발생한 전기화재는 총 4만1724건에 이른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3491억원에 달한다.
전기안전공사 측은 전사적인 전기화재 예방 노력과 국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힘입어 2010년 9442건을 기점으로 전기화재가 6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선진국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기안전공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화재의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 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전기안전공사가 새롭게 선보인 ‘빅데이터 기반 전기화재 예방·예측 서비스’는 전기화재의 직간접적인 요인들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전기화재 위험지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09년도부터 축적한 1억2000만 건의 안전점검 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부 각 부처의 전기화재 현황 데이터(행정안전부)와 기상정보(기상청), 건축물 정보(국토교통부) 등을 수집해 분석 기반을 마련했다. 과거 사고유형과 유형별 원인 인자를 도출해 건물별 사고 위험도 등급을 산출하는 방식도 적용했다.
이를 위해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6월부터 대구에서 빅데이터 기반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시범사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상 조건과 건물 노후도 외에 현장점검 데이터인 절연저항 값 및 옥내외 배선 등의 특성이 전기화재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게 전기안전공사 측의 전언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대구지역 시범사업 경험을 토대로, 일반용 안전점검 인력 배치와 점검빈도를 최적화하는 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대상도 전국으로 확대, 내년 1월부터 일반 국민에게 전기안전 지도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지난 11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한 ‘2017 공공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화재 등 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빅데이터 사업이 전기화재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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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7년 12월 11일(월) 12:33
게시 : 2017년 12월 11일(월) 12:33


조정훈 기자 jojh@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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