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이미지
안전소식
총 : 57건
국내 최초 가스계 소공간용 소화설비 나온다
등록 : 2017-08-1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구글플러스


국내 최초 가스계 소공간용 소화설비 나온다

파이어킴, 노벡 사용해 제품 2차 피해 최소화할 수 있는 소화설비 개발

배전반이나 전기‧전자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제품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초기 진압을 실시할 수 있는 소화설비가 개발됐다.
9일 소화시스템 전문 제조업체 파이어킴(대표 김병열)은 국내 최초의 가스계 소공간용 소화설비에 대한 소방산업기술원의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배전반이나 전기‧전자제품 등 좁은 공간의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화재 발생시 스틱형 자동 소화장치에 탑재된 캡슐이 청정소화약제를 90% 이상 순간 방출해 진화하는 것이다. 발화원에 직접 설치되기 때문에 초기진압에 효과적이고 화재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에 탁월한 기능을 보인다고 파이어킴 측은 전했다.
특히 친환경 소화약재인 3M사의 ‘노벡(Novec-1230)’을 사용해 제품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이 제품의 강점이다. 기존 소공간용 소화설비는 분말형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노벡 소화약재를 도입한 가스계로 제작돼 잔존물을 남기지 않는다는 게 파이어킴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가스계 소공간용 소화설비는 지난 2014년 12월 설립된 파이어킴의 첫 번째 개발품이다. 김병열 대표를 주축으로 사내 부설연구소가 3년여에 걸친 기술개발 끝에 완성된 제품으로 국내 최초의 가스를 사용한 소공간용 소화설비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또 중소기업청과 함께 전통시장 전력설비에 시범설치 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도 검증했다. 제천 중앙시장과 청주 사창시장 두 곳에 시범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기청과 협의를 통해 점차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파이어킴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독일에서 열릴 제품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미국 화재보험협회가 주관하는 FM 인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특히 FM 인증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것으로 소화기 분야에서는 가장 획득 난이도가 높은 인증이다. FM 인증 도전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김병열 파이어킴 대표는 “주로 배전반이나 반도체, 전기‧전자 제품 등 먼지에도 민감한 제품에 설치할 경우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이 소화설비의 장점”이라며 “앞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FM 인증 획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의 원본 바로가기

 

작성 : 2017년 08월 10일(목) 11:01
게시 : 2017년 08월 10일(목) 11:01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메일 주소를 입력해 주십시오.

(or press ESC or click the overlay)

주소 : 우)08805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2040(남현동 1056-17), 대표전화 : 1899-3838
Copyright 2016 Korea Electric Engineer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사업자번호:120-82-02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