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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1년간 태양광발전 17%나 증가, 하지만 내년엔...
등록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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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69㎿ 기록, 지난 5월 누적보급실적 22GW 돌파

이전 정부서 시작된 사업, 최근 마무리된 영향 해석

윤 정부 태양광 정책 영향 나타나면 보급실적 급감 전망

경상남도 함양군 기동마을 영농형태양광 단지 전경(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음). 제공=한화큐셀
경상남도 함양군 기동마을 영농형태양광 단지 전경(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음). 제공=한화큐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 1년간 신재생에너지원 가운데 태양광 발전이 가장 많이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태양광 발전설비는 2769㎿, 약 1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총 5488㎿(약 4.1%) 증가했다. 태양광을 제외하고 에너지원별로 증가량을 보면 바이오(약 24.9%), 연료전지(약 12.8%), 풍력(약 11.9%) 순이었다.

그러나 설비용량 기준으로는 바이오 359㎿, 연료전지 92㎿, 풍력 205㎿로 이들을 모두 더해도 태양광의 증가량보다 작았다.

반면 같은 기간 수력은 37㎿가 감소(약 -2.1%)했으며 해양에너지의 발전량은 ‘0’으로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의 보급은 지난 5월 약 2만2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1% 증가하며 22GW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 또한 28.3% 증가했지만 설비용량 기준으로 약 409㎿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약 13.7% 증가한 연료전지 또한 설비용량 기준으로 약 111㎿ 늘어나 전체 신재생에너지원의 증가량 중 비중이 높지는 않았다.

지난 5월부터 2020년 5월, 최근 3년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분석했을 경우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인 에너지원은 약 104.2%(약 946㎿) 증가한 바이오였다.

이어 태양광이 약 85.6%(약 1만192㎿), 연료전지가 약 71.6%(약 383㎿), 풍력이 약 23.6%(약 369㎿) 순이었다. 같은 기간에 수력은 약 5㎿ 감소(약 -0.3%)했다.

최근 3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약 1만237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태양광 발전의 비중은 약 82.3%에 달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1년간 SMP 상한제, 금리인상, 은행권 태양광 대출 거부 등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양광 발전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모습을 두고 태양광 발전 업계는 아직 현 정부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보고 있다. 

개인 또는 지자체들이 전 정부에서부터 진행해온 사업이 이제야 완공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업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원 가운데 RE100, NDC 달성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 태양광 발전이라는 방증”이라며 “다만 이번 결과는 전 정부부터 이어진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나타난 것이며, 현 정부가 태양광 발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의 영향이 향후에 반영되면 보급실적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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