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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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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전력 수요 ‘역대 최대’ 전망…“원전 가동 증가로 공급 능력 향상”
등록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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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 97.8GW…8월2주에 최대 전력수요 발생 전망
원전 가동 증가해 공급능력 106.4GW까지 올라

서울 한 건물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한 건물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수요가 상한전망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원전의 공급능력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최대공급능력이 역대 최고치까지 올라가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예년보다 1주일 빠른 6월 5주차에 시작하기로 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전망에 남부지역 태양광 부진 등 예외적인 기상 상황까지 반영해 전망치를 제시했다.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물론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수요 증가가 겹치며 상한전망 기준으로 지난해 최대수요(93GW)와 유사하거나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수요가 가장 큰 시기는 8월 2주로 예상되며 이 때 최대 전력 수요 기준전망은 92.7~97.8GW 내외가 예상된다.

피크시기의 공급능력은 106.4GW 수준으로 관측된다. 이는 지난해 피크 전력 공급능력(99.7GW) 대비 6.7GW 증가한 수준이다. 신한울1호기 가동 고장·정비물량 감소 등 원전 가동 증가로 인해 공급능력이 향상됐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예비력의 경우 8월 2주에 상한전망 시현시 8.6GW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전망시에는 13.7GW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전력수요가 급증하거나 여러 발전기가 고장나는 만일의 경우에도 전력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수요감축(DR), 석탄발전 상향운전, 시운전 활용 등의 예비자원도 7.6GW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봄철에 태양광이 밀집된 호남지역에서 계통고장에 선제 대응하고자 일부 발전기의 출력을 제어했던 것처럼, 이번 여름철에도 전력수요가 낮고 태양광 이용률이 높아 제어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만반의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에너지캐시백을 통해 요금부담 경감과 함께 에너지절약을 장려하고 있으며, 공공부문은 실시간 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전력수요 집중 시간대에 냉방기 가동 중지를 독려하는 등 여름철 민간·공공 전반에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들의 전기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수급관리에 임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올 여름철 지원이 확대된 에너지캐시백 가입, ‘1kWh 줄이기’ 동참을 통해 냉방비 폭탄 없는 현명한 에너지소비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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