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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량 규제 전면 폐지…일반인 누구나 구매 가능
등록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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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위 법안소위, 12일 ‘LPG 연료 사용제한규제 전면 폐지’ 법 통과
신차 출시예정 QM6·카렌스 후속 차종부터 그렌저·다마스 등 보급 확대 기대


▲LPG차량에 대한 규제가 전면 폐지돼 앞으로 본격적인 보급 확산이 기대된다.[사진제공=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규제가 전면 폐지돼 누구나 LPG 차량 구매가 가능해졌다. 가스업계는 반색인 반면 석유업계는 울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2일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열고 일반인들도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자동차에 대한 LPG 연료 사용제한규제가 전면 폐지된 것이다. 그동안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등에만 허용됐던 LPG 차량을 이제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미세먼지를 줄여야 한다는 데 여야가 공감대를 이루면서 3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 등을 포함한 미세먼지 대책 관련 법안 7개를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본회의에 앞서 12일 법안소위에서는 LPG 차량 허용범위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발의된 관련 법안만도 총 6개여서 허용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예상돼 왔다. 중고 LPG차에 대한 판매제한 완화부터 1600cc 미만 소형 승용차, 2000cc 미만 승용차, 전 차종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 폐지 등 단계적 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전면적인 규제 폐지가 이뤄지면서 구매 가능한 LPG 차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다목적 LPG차량 QM6와 카렌스 후속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번 법 개정에 앞서 지난해 이미 5인승 이상 LPG RV차량의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 터라 일찌감치 출시가 예정돼 차종들이다. 경차 가운데는 모닝, 레이가 LPG 차종을 선보이고 있다.  

중형 차종 가운데는 아반떼, 소나타, SM5, SM6, K5가, 대형 차종에서는 그렌저, K7, SM7이 LPG차량으로 이미 양산 중이다. 승합차인 다마스 코치와 스타렉스, 화물차인 라보, 다마스 밴, 봉고III도 이미 LPG차종으로 양산 중인 상황이어서 이번 규제 철폐에 따라 본격적인 보급 확산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법안 통과는 소비자에게 차량에 대한 선택권을 돌려준다는 의미에서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 "특히 미세먼지 감축에 효과가 큰 LPG차량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 철폐가 이뤄짐에 따라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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