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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효율 혁신 위해 ICT기반 에너지솔루션 적용해야'
등록 :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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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호 동국대 교수,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토론회'서 주장
BEMS기술 활용 중요, 효율관리 대상 확대 필요성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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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방안 등을 포함하는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마련을 위해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3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150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건물부문 에너지 효율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ICT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적극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열린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3차 토론회에서 첫 세션 강의를 맡은 양인호 동국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사진>는 ICT 기술 기반의 에너지 솔루션이 건물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건물 부문, 에너지 효율화에서 중요해
양 교수는 “에너지 정책의 흐름이 이미 공급 위주에서 수요관리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해 효율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건물은 국가 에너지 소비량의 24%를 차지하는 만큼 에너지 절감 시 효용을 실감할 수 있으며, 산업 부문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도 산업경쟁력이 줄어들지 않는 점을 강조했다.

양 교수는 특히 건물 에너지 소비요소 중에서도 건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맥락에서 BEMS 기술 적용은 중요한 화두다.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는 건물 내 에너지 사용기기에 센서 및 계측장비를 설치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최적화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양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BEMS는 공급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어 에너지 절약 효과에 대한 수요자의 신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EMS는 에너지와 ICT의 융복합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ICT 중심으로 특화돼 있어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인력의 부족 문제도 꼬집었다.

▲실질적 에너지효율화 후 확대 적용해야
양 교수는 “다양한 형태의 실증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면서 “실질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개별 주택이나 빌딩, 신축건물 위주의 정책에서 군 단위, 스마트에너지 시티, 기존 건물 등으로 효율 관리 대상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더불어 현재 규제 중심인 에너지효율화 시장을 중심으로 효율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양 교수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일본이 EMS 확산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계통 연계 로컬 EMS 개발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작성 : 2019년 01월 23일(수) 14:54
게시 : 2019년 01월 23일(수) 15:21


문수련 기자 moonsr@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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