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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너지 공급 비중, 2030년이면 신재생이 원자력 추월"
등록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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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너지 공급 비중, 2030년이면 신재생이 원자력 추월"
에너지수요, 2030년 정점 찍은 후 감소시작해 2040년엔 2017년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
에너지 수요 증가 ‘신재생·천연가스’가 주도, 수요관리 혁신 필요


캡처

▲진천IC 녹지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전경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가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요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2030년 대 중반에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원자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총에너지 수요가 2017년부터 연평균 0.6% 증가해 2040년 3억4700만toe (석유환산톤, 1toe는 원유 1t의 열량)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00년∼2017년 연평균 증가율 2.6%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경제성장률 하락, 전력 최종소비 증가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총에너지란 생산, 수출입과 재고 증감 등에 의해 국내에 공급된 에너지를 뜻한다.  

다만 연구원은 천연가스를 비롯한 고효율 발전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천연가스는 연평균 1.8%가 증가하고 신재생에너지는 연평균 4.3%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가 발전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2030년 이후에는 총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원자력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 수송, 가정, 서비스 등 최종 소비 부문에서 원료와 연료로 사용하는 에너지 최종소비는 2017년부터 연평균 0.8%가 증가해 2040년에는 2억7800만toe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소비 역시 2000년∼2017년 연평균 증가율 2.6%에 비해 증가율이 떨어질 전망이다. 인구 증가, 경제 성장 둔화와 도시가스·전력으로의 전환 등으로 기준 전망에서도 에너지 수요 증가는 과거에 비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든 부문에서 전력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산업과 건물부문에 신재생에너지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전력 부분은 연평균 1.5% 증가하고 신재생에너지는 연평균 2.3% 늘어나 에너지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경제가 성장하는 속에서도 전체 에너지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수요관리를 혁신하면 에너지수요가 2030년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40년엔 2017년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에서 우리 정부도 석탄과 원자력발전 비중을 줄이고 2040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5~40%로 늘리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요관리 혁신, 재생에너지 보급·기술 증진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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