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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파에도 전력수급 ‘순항’...예비율 꾸준히 20% 안팎 유지
등록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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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

▲올 겨울 전력수급현황 추이.[출처=전력통계정보시스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지난 여름 폭염에 이어 겨울에는 한파로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상과 달리 현재까지 전력수급현황은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력수요는 8410만킬로와트(㎾)이며 전체 전력 공급량 중 여유 전력의 비중을 의미하는 전력예비율은 20.20%이다. 전력공급예비율은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2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24일 기록적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역대최대치인 9248만kW를 기록하며 전력공급 예비력이 709만kW까지 내려갔다. 전력공급예비율도 2013년 이후 처음으로 7%까지 떨어지는 등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이번 겨울에는 연일 전국 최저온도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전력 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정부가 전망한 올 겨울 최대전력 수요는 기준전망 8800만kW, 혹한전망 9160만kW이다. 기준전망은 최근 10년 평균기온 영하 5도, 혹한전망은 최근 50년 동안의 최저기온인 영하 11도를 반영한 수치다. 전력공급능력은 1억322만kW로 1100만kW가 넘는 예비력을 확보했다. 지난 여름에 비해 400만kW 이상 늘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여름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현상을 경험해 이번 겨울은 철저히 준비를 했다"며 "다만 역대로 봐도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안정적 수급현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1월 중하순이 고비라고 보고 있다"면서도 "발전소 이상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돌입했다. 정부는 대규모 발전기와 송배전설비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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